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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주제로 얘기하는 나/직장인의 소소한 데일리15

[일상] 아이패드 게임 추천 / 롤러코스터 타이쿤 / RCT Classic 나는 핸드폰 게임을 잘 안 한다. 친구들이 많이하는 쿠키런? 그런 게임은 뭔가 한 판이 좀 길고, 내가 시작하고 끝내는 걸 정할 수 없는게 좀 맘에 안 들었다. 쿠키런 같은 경우에는 되게 너무 길다 싶으면 그만하고 싶기도 하고 갑자기 할 일이 생기면 스테이지 많이 깨논거 끄기도 아깝고 아무튼! 그런 쿠키런 같은 게임은 나하곤 별로 안 맞았다. 그래서 내가 자주 하던 게임은 캔디크러쉬같은 게임이었는데 한 판이 끝나는 횟수가 정해져 있고 그래서 맺고 끊음을 내가 정하는게 좋았다. 근데 아이패드로 캔디크러쉬 하기엔 좀 사양이 아깝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발견한 게임이 롤러코스터 타이쿤!!!! 어렸을 때 콘푸로스트 먹고 박스에 붙어있어서 엄청 재밌게 즐겼던 CD게임!!!!!! 그런 게임들이 진짜 재밌긴 했는뎅 ㅋㅋ.. 2020. 9. 10.
[일상] 한탄하는 학사출신 연구원의 일기 오늘 western blot용으로 만들어 놓은 샘플을 다 썼다. 으악 ㅠㅠㅠㅠㅠㅠㅠ 같은 걸로 3번 반복 했는데, 3번 다 액틴 안 맞아서 날렸다. 사실 western blot을 처음 해보는거기도 하고, 처음하는 거인데다가 회사에서는 처음 하는 사람이 숙련되기까지 기다려주지 않기도 하고 나도 빨리 결과 내고 싶은 욕심에 내가 해보겠다고 까불다가 이렇게 되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배워나가다보니까 부족한것도 너무많고 나중에 빼먹은것도 있고 이러다보니 샘플이 없어지면서 점점 더 불안해지고.... 오늘 마지막 남은 western blot용 샘플로 running sample 제작했다. 하... 이거 안 잡히면 진짜 다시 세포 배양 해야된다. 극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심지어 샘플링.. 2020. 9. 9.
[일상] 무의도 나들이/cafe 섬뜰아래/바다구경 ( 광고아님!!!!! 아빠가 찾은 스팟, 아빠가 사준 커피!!!!!!!! 너무 좋았어서 남기는 포스팅 ) 최근에 코로나 사태로 실내 활동이 제한되면서 실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하고 기분전환도 하고 싶은 마음 정말 나도 굴뚝같다 ㅜㅜ 그래서 우리 가족은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편이다! 근교로 나가서 바다도 보고오고 공원도 보고오고 한다. 사람이 적은 스팟에서는 잠깐 내려서 구경도 하지만 사람 많으면 그마저도 안 내리고 그냥 차안에서 구경만 한다. 무튼!! 이번 주말도 너무 답답해서 무의도로 바다구경 겸 드라이브를 즐기러 갔다. 예전에.. 5월인가? 6월에 갔다 왔던 카페에 가자! 이렇게 호기롭게 출발했다. 영종도 옆 무의도 영종도보다는 좀 덜 복잡하고 사람도 없어서.. 2020. 9. 7.
[일상] 폭풍같았던 동물실험을 마치며 [다소 우울한 일기] 오늘 폭풍같았던 동물실험이 끝이 났다. 5월에 들어온 100마리의 마우스들 항암제 개발에 모든 것을 내어주고 떠났다. 동물실험은 해도 해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내가 실험이 미숙해서 주사를 아프게 놨을 때도 너무 미안하고 특히 친구들 보내줘야 할 때 경추탈골 할 때는 정말 에너지 많이 든다..ㅜㅜ 경구투여나 복강투여 같은 아예 마우스를 손으로 쥐어야 할 때, 이 친구들의 호흡이나 체온, 살집 이런 모든 것들이 오롯이 내 손에 느껴질 때는 뭔가 반려동물 같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미안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정말 복합적인 감정이 오간다. 실험 할 때 제일 힘들었던 건 IV였다. 처음 할 때는 정말 자괴감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옆에 다른 선생님은 바로바로 찔러 넣으면 바로 들어가던데.. 2020. 9. 3.